Eastern Promises

영화 속으로 2007. 12. 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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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미스테리 / 스릴러
국가 미국
감독 데이빗 크로넨버그
출연 비고 모텐슨 / 나오미 왓츠 / 뱅상 카셀 / 아민 뮐러 스탈
각본 스티븐 나이트
제작 로버트 랜토스 / 폴 웹스터
음악 하워드 쇼어

위의 표는 ㅎㅎ 엠파스에서 퍼왔당. 이름을 클릭하면 해당분들의 정보로 이동이 가능하답니다.^^

간만의 휴일에 산책을 하고 돌아다니다가 잠시 집에서 본 영화다.

아직 개봉을 안했지만, 개봉하게 되면 우리 나라에서는 많은 편집이 필요할거 같다.ㅡ.ㅠ

이 영화는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님의 2007년 작품이고, 2005년도인가? 그때 폭력의 역사라는 영화를 만들면서
비고 모텐슨과 작업을 하시더니 이번 작품에도 비고 모텐슨을 캐스팅하셨다.
근데 이 영화는 비고 모텐슨이 아니면 그 누가 주인공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정말 절제된 연기... 너무 멋지다.캬~~

이 영화에는 크게 4명의 주연이 등장한다.
Semyon, Kirill, Nikolai, Anna 이렇게 4명이 등장한다.^^

일단 주된 배경은 영국 런던이고, 런던에 위치한 러시아 마피아의 이야기 이다.

비정하면서도 온화한 아버지 같은 표정을 일관하지만, 순간순간 예리한 무서븐 눈빛을 보이는 보스 Semyon,
이의 철없는 아들인 Kirill,
그리고 Kirill의 운전수이자 보디가드역을 맡은 Nikolai(비고 모텐슨 꺄~~!!)
병원에서 산파로 수고하는 Anna.

이 4명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의문의 14세 소녀가 해산을 하던 중 딸을 낳고 운명한다.
이 때 아기를 받은 산파인 Anna(나오미 왓츠)는 소녀의 일기장을 챙기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소녀는 러시아 아이이고, 일기장은 물론 러시아어로 되어있다.
이를 계기로 Anna는 러시아 마피아와 연루되며 이야기는 이어진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홍콩영화 한편이 생각났다.

이 영화를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이 날것이다. 물론 그 홍콩영화를 봤을 경우지만.^^;

이 영화의 백미는 굉장히 폭력적일거 같으면서도 절제된 영상이다.
총격씬이 난무하고 피가 엄청 튀는 그런 폭력 영화가 아니다. 물론 필요한 장면에서는 잔인한(?) 장면들이 연출된다.
하지만, 연기자들의 절제된 연기는 정말 최고다.
모니카 벨루치의 남편으로 많은 남정네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 뱅상 카셀의 철부지 연기는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뭐 물으나 마나.. 보나마나 비고 모텐슨의 연기는... 장난이 아니다. 그의 연기는 왜 저리도 멋진걸까?
사우나에서의 격투씬은 정말 최고다. 이런 장면을 찍을 수 있는 연기자가 과연 몇이나 될까?

암튼 간만에 잼난 영화를 봤다.

마피아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추강추.
비고 모텐슨을 좋아라 하는 사람이라면, 강추강추.
비위 약한분들이나, 폭력적인 영화를 싫어하신다면.. 비추비추.

하지만, 종합해 보면 강추강추^^
Posted by 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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