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연 마감 후, 업무적인 여유가 생겨서 연차를 써서 가족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추운날 따듯한 곳으로 놀러가자고 하여, 오키나와와 괌을 저울질 하다가, 오키나와는 11월에는 바닷가에서 못 논다는 글을 보고 괌으로 결정하여 괌으로 출발 결정.

여행일정이 다가오는데.... 울 둘째 건이가 아파서.. 병원 입원.ㅠ.ㅠ

어쩔 수 없이 울 가족 여행은 첫째 빈이와 아빠만 가는 두 남자의 여행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한 가득이지만.. 그래도 여행 후기를 포스팅해봅니다.


여행 일정은 3박 4일(출발: 오전 비행기, 귀국: 오후 비행기)로 준비했고, 숙소는 온워드 타워동으로 결정했습니다.

원하는 뱅기 일정이었고(사실 둘 째 때문에 오전 비행기, 오후 비행기 선택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둘 째가 못가서..ㅠ.ㅠ) 숙소도 저렴하게 잘 구했어서, 패키지 여행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숙소와 최적의 비행기 일정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여행은 일찍 준비하는게 좋다는 걸 또 경험하였습니다.^^


원래 온 가족이 여행을 갔으면 짐이 엄청 많았겠지만, 빈이랑만 가는 여행이라 백팩 하나와 기내용 캐리어 하나로 짐을 정리했습니다.

아내는 병원에 있어서 제가 아내의 코치 아래에서 열심히 짐을 쌋습니다.^^;

사실 저 짐 중에도 사용하지 않은 짐이 많았어서.. 백팩이 없어도 될 뻔했다는 뒷 이야기가...쿨럭!!

단촐한 여행 짐~^^

​오전 비행기라 빈이랑 새벽에 일어나서 차를 타고 인천국제 공항 도착.

비행기표 발권하고 기념샷으로 찰칵^^

첫 해외 여행에 들 뜬 울 빈이

​원래 아침은 무슨무슨 라운지 무료 이용이 가능해서 가려고 하였으나, 빈이가 햄버거 먹고 싶다고 해서...

롯데리아 방문... 돈도 쓰고 음식도 아쉬운.. 하지만 빈이가 좋아하니.. 감사.^^;

효자 우리 빈이는 쇼핑을 싫어해서 면세점에서 엄마 가방 하나 사려고 열심히 둘러볼까 했지만, 바로 패스.ㅋㅋ

무빙워크 타고 탑승장으로 이동~^^

캐리어 끄는 걸 좋아라 하는 빈^^

​전철타고 이동해야 해서, 전철로 이동하며 찰칵^^

​비행기 탑승장에서 뱅기 기다리며 한 장^^ 이때까지는 밝은 빈이.. 근데, 탑승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니.. 슬슬 표정이 안좋아져서...

​아스크림으로 빈이를 달래며, 대기~ㅋ

​드뎌 비행기 탑승 시작!!

울 빈이가 첫 번째 탑승객이 되어 입장하고 있습니다.^^

첫 탑승객 울 빈이의 뒷모습^^

​뱅기에 탑승해서 기념 샷~^^

​저가항공이라 암 것도 안 주는 줄 알았는데, 삼각김밥과 머핀, 쁘띠첼까지 나와서 기분 좋았음.^^ 

(햄버거 괜히 먹었나? 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글고보니 핸폰 방수팩이 없어서 어쩌나 했는데(면세점에선 못 찾아서) 진에어 쇼핑 카달로그에 할인 행사 품목으로 방수팩이 있어서 바로 구매^^ 

괌에 놀러가는데, 사이판이라고 써져있는건 함정.ㅠ.ㅠ(그래서 할인인건가? 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ㅎ)

​뱅기타고 가는 길에 진에어 행사(?)라며 3개월인가 100일 뒤 보내주는 편지 작성하라고 해서 함께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가득 담아 아내에게 손편지 작성...

(이 편지는 정말 약 3개월 뒤 집에 도착해서, 지금은 냉장고에 장식(?)되어 있습니다.ㅎㅎ)

​외국 갈 때마다 작성하는 통과의례같은 신고서 작성.. 솔직히 매번 어렵고... 실수연발..ㅋ

​4시간이 넘는 비행은 울 빈이에겐 너무 긴 시간이라, 끝말있기도 하고, 챙겨뒀던 비장의 카드 숨은그림 찾기로 시간을 알차게(?) 보냈습니다.

열심히 숨은그림 찾기 중인 빈이^^

​괌은 언제 만날 수 있을까? 뱅기 밖 하늘은 맑고 푸르렀습니다.^^

푸른 바다, 하늘. 하얀 구름~^^

​드뎌 괌에 도착. 빈이를 깨우고 괌 도착을 알렸습니다.^^

드뎌 괌 도착!!

​괌 공항은 정말 우리나라 인천국제 공항이 얼마나 좋은지 새삼 느끼게 해주는 상황(?) 이었습니다만, 

울 빈이는 도착해서 너무 신났습니다.^^

야호 도착!!

​기쁨의 포즈(?) 취하며 열심히 사진 찍은 빈~ 흔들린게 아쉽네요.ㅋ

​캐리어는 내 몫이라구욧!!! 울 빈이의 캐리어 사랑ㅋㅋ

짐이 기내용 뿐이었어서 입국심사까지 포함해서 몇 분 안걸리고 빠르게 입국을 완료했습니다.^^

'​나디아 프렌!'을 외치는 외국 친구의 도움으로 숙소로 가는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울 빈이 차에 타고 너무너무 즐거운 표정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포스팅하고... 담에 또 포스팅 연결하겠습니다.^^

Posted by 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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