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아들이 처갓댁에 가고.. 찾아온 주말.


저녁을 뭐 해먹을까 고민하며 마트를 거니는데...

롯데라면(롯데마트 상품)이 다른 라면들보다 조금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서 의아해 하며 봤는데..

자세히 보니 삼양식품에서 제작하고 판매를 롯데가 하는 형태의 라면이었다.


아주 매운맛! 이라는 글자가 조금 걱정이 되긴 했지만(저는 매운걸 잘 못먹어요.ㅠ.ㅠ)

그러나 맛있게 매운 맛이라는 글자를 믿고 구매.두둥!

라면본가 표지.. 아 싱크대 앞에서 찍어서 아쉽네요.ㅋ


라면 본가의 조리 방법


라면 본가 구성품^^ 둥근면이다


자 물을 팔팔 끓이자 중요한건 조리방법에 적힌대로 500ml의 물을 담아서 끓여야 한다는 점


팔팔 끓는 물에 면과 스프를 넣었다.


자 정확하게 4분 끓여 보자..ㅋ 내 샤인폰이 수고해줬습니다.


열심히 끓고 있는 '라면본가'

라면이 끓고 있는 동안..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라면을 끓이고 나서 남는 봉지들을 어찌 처리하면 좋은지 그 방법 공유해 봅니다.


우선 메인 가루 스프의 봉지를 뺀 다른 모든 봉지를 라면 봉지에 담습니다.

그리고 모든 봉지가 담긴 메인 봉지를 반씩 접어 갑니다. 

자 열심히 접읍시다.. 좌측의 500ml 물병으로 물의 양을 맞췄습니다.^^

이렇게 분말스프 봉지에 들어갈 크기까지 접고

분말스프 봉지에 쏘옥 넣어 줍니다.

그 크고 많던 쓰레기가 분말스프 크기로 줄어 듭니다. 

제 경험상 라면 3개 정도까지는 들어갑니다.^^;

정확히 4분간 열심히 끓인 라면을 그릇에 담고 자 한젓가락 먹어 봅니다.

다 먹고 라면 국물에 밥을 풍덩!

맛나게 먹어줍니다. 유후~

다 먹고 그릇만 남은 상황.. 정말 국물까지 후루룩!!


맛 평가^^

이 라면을 먹으면서 예전 생각이 났습니다.

아주 먼 옛날 우지파동 나기 직전에 최고의 인기였던 200냥이라는 라면이요.ㅎㅎ


면발 

우선 면발은 정말 쫄깃합니다. 입에서 탱글탱글 한 느낌이 날 정도로 말이죠.

면에 국물 맛이 완벽히 배지 않은 느낌입니다만, 그렇다고 아주 싱거운 느낌은 아닙니다.

탱글탱글 해서 그런건지.. 암튼 면이 살아 있는 느낌이 들정도였습니다.

국물 

정말 맛있습니다. 위에 잠깐 언급 했습니다만.. 정말 200냥이라는 라면의 국물이 생각납니다. 최근 라면이라면 삼양의 맛있는 라면 매콤한 버전 느낌?

정말 매콤하고 입이 따꼼한 느낌이 나지만(뜨거워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거 같기도 합니다) 정말 후루룩 먹게 됩니다.

밥 말았을때의 느낌이 정말 ㅎㅎ 좋았어요.

가격 

롯ㄷ마트 기준 5+1해서 3600원 이었습니다. 원래 판매가는 개당 720원이죠. 싼라면은 아닙니다. 유명한 너ㄱ리나 ㅅ라면 보다 비싼 가격이죠.

매콤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전혀 아깝지 않은 가격이라 생각됩니다.

뭐 저는 매콤한거 잘 못먹지만서도 만족할 가격이기도 하네요.^^


나중에 아내가 집에 오면 끓여서 대접해주고 싶은 그런 라면이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맛난 라면 먹은 느낌^^


롯데라면 순한 맛은 팔도에서 생산한 제품이던데 그 라면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시식 후기였습니다.

Posted by 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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