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식당에서의 카드전표

B카페의 카드전표


어제 간만에 카드를 긁었다.

예전에도 확인했던거지만... 오늘에서야 회사에 출근해서 스캔 떠서 블로그에 올리게 되었넹.

점심을 쌀국수집에서 먹고 카드로 긁었다.

그리고 저녁에 한 카페에서 빙수랑 케익먹고 카드로 긁었는데.

두 결제카드가 동일한 카드였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건.. 신용카드의 비번빼고는 모든 정보가 단 두 장의 카드전표를 조합함으로써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카드를 결제하는 시스템이 틀려서였겠지만,

두 장을 비교해 보면. 카드번호 중 *으로 표시되는 것이 각각 다른 위치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나는 마지막 4자리가 *으로 표시되고,
다른 하나는 9~12번째 4자리가 *으로 표시되어서..
두장을 합치면 카드번호 16자리가 모두 공개된다.

거기다 중요한 카드 정보인 유효기간이 두번째 전표에 보면 확인이 가능하다. 허걱!!!

무심코 버린 카드전표 몇장이면 개인 카드 정보가 고스란히 범죄에 악용 될 수 있다는 거다. 무섭당.

이 사실을 카드관계사 분들은 모를까?

일단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선 카드 사용자가 자신의 카드전표를 모두 잘 처리해야하겠다.

그러나 근본적인 대책을 위해서는 카드사와 결제사간의 시스템을 표준화하여서 저 * 표시 방법이 표준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복이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