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먹고 잠깐 쉬는 시간에..

http://news.nate.com/view/20100508n00040

위의 기사를 봤다.

전부터 심심찮게 나오던 4대강 뉴스..

그리고 거기 달려있는 베플들..

베플중 하나인 이상문씨가 남긴 글

대한민국이 미쳐 돌아가고 있다.
대다수의 국민이 반대하고 국내외 환경전문가가 반대하고 종교계가 반대하는 이 망국사업을
그들만의 광기에 의한 만행에 가까운 일이 우리 눈앞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
일부에서 유신정권 시절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비교한다. 그때도 반대했지만 결과는 잘되지 않았냐고...
어처구니없는 발상이다. 어떻게 강과 도로를 비교한단 말인가?
일자리 창출이니 서민정책이니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면서 폐해가 나타나는 것을
알리지도 못하게 하고 있다. 선거법 위반이란다.
이게 미친 나라꼴이지 정상적이고 제대로된 국격이 존재하는 나라인가.... 얼마나 국민을 무시했으면
수많은 반대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도 않고 반대의 목소리를 내지도 못하게 할까...
미쳐 돌아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나부터 시작해서 우리의 모습을 똑바로 보여주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05.08 00:35)

또 다른 베플 김상일씨가 남긴 글

속도전이란말..북한에서나 쓰는줄 알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MB하는걸보면 뭐 이말밖에 안 떠오른다..
오죽하면 군인들까지 동원해서 삽질하겠나..
(안보는 선거용 색깔전만 하고.. 실제로 군인들한테 이런 쓰잘데기 없는 삽질시키는 보수정권은 전세계에 우리나라 밖에 없을듯..-_-;;;)
전체 공사구간의 90%를 예비타당성 조사도 없이 하천법까지 바꿔가며 추진하는데..
수십조원이 들어가는 공사를(22조원이라지만 실제 대규모 토목공사는 처음 예상의 3-4배가 들어감.. 고속철 사업때도 그랬고.. -_-;;) 타당성조사도 없이 일단 파제끼고 보는 이유가 무엇일까?
전체 홍수피해액의 3%정도가 4대강에서 발생하고.. 장마철 집중호우로 가장 피해보는 지역은 강원도인데 전체예산의 60%이상은 낙동강에 퍼붓는 이유는 무엇일까? 홍수피해 때문이라면서..
낙동강 공구 공사는 동지상고 출신 5명이서 다 휩쓸었더라..(동지상고는 명박과 상득이 나온 학교..) 그 이유는 또 뭐냐? http://news.nate.com/view/20091124n13587
뒷돈 챙기고 땅투기 한 어떤 분(?)은 참 좋으시겠다.. 돈 많이 벌어서..
그런데 여기에 투입되는 수십조원은 국민이 내는 세금이다.. -_-;;;
"눈 뜨고 당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정말 여기에 딱 맞는 말인듯..
투표 좀 제대로 하자..
한 달도 안 남았다.. -_-;;;; (05.08 01:21)


우리나라 정말 이상해진건가?
맞다 이상하다.
나도 내가 블로그에 올린글이 현정권의 누군가에게 고발 당할까봐 다시는 강한 어조로 글을 못쓰는 나약한 존재로 만드는 그런 나라가 되었다.
누구나가 자유롭게 글을 쓰고 의견을 나누던 그런 모습은 정말 누군가의 고백처럼 잃어버린 10년의 아련한 추억이 된건가 싶다.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은 이제 없다고 본다.
선거철에만 정말 선거철에만 국민이 주인인거 같은데.
그 주인인 국민이 권력자들의 농간에 놀아나서 그 주인 행사도 제대로 안한다.
그 주인 행사를 안하니 권력자들은 국민 알기를 뭐같이 아는거 같다.

얼마되도 않는 투표율로 또 그 안의 절반 약간 넘는 당선표로 당선되는 현 우리나라 선거의 현실.

암튼...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세금을 꼬박꼬박 내는 국민 1인으로써..
요즘은 울 나라가 넘 안타깝다.

조중동에서는 암말이 없지만, 암튼 4대강 관련 뉴스는 안타까움만 전하는 뉴스들이다.
정말 옳은 것일까?
정말 일자리 창출이 잘되었을까?
수십수만명의 일자리가 생긴건가?
자연을 다 파괴하면서 과연 친환경인걸까?
자연히 생겨난 흙을 없애고 콘크리도로 덮어버리는게 친환경인걸까?

후대에 밝혀지겠지만... 그 후대에 밝혀질 결과의 중간과정을 바라보는 나로써는 너무 아타까울 뿐이다.

그 잘났다는 청계천도 자연을 100% 복원한게 아니라 매년 수십억의 돈이 든단다.
이제 4대강의 물은 어찌 될까?
Posted by 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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