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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

개그맨 김현철이 24절기 및 훈민정음을 줄줄이 외워 주위를 놀라게 했다.

최근 14년 만에 메인 MC를 맡은 김현철은 OBS ''퀴즈미인(美人)'' 타이틀 촬영에서 "암기력 하나만큼은 자신있다"며 24절기를 수다맨과 같이 줄줄이 외워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현철은 주위에서 감탄이 이어지자 탄력을 받고 훈민정음을 비롯해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음악, 미술, 철학자 등에 대한 숨겨진 내공을 드러냈다.

김현철은 "평소 운전을 하면서 모짜르트를 비롯해 바흐 등의 음악을 듣고 다닌다"며 "그뿐 아니라 미술 감상도 즐긴다"고 말했다. 또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에 대해 김현철은 ''모짜르트 41번 교향곡 쥬피터''와 바흐의 ''브란덴 부르크 협주곡''을 꼽았고 미술 작품에 대해서는 몬드리안의 ''차가운 추상'', 뭉크의 ''절규''를 추천했다.

김현철은 주위에서 "모짜르트 41번 교향곡 몇 악장을 추천하고 싶은가"라고 묻자 "사람은 누구나 너무 집요하게 질문을 하면 위축돼서 아는 것도 모른다"며 즉답을 피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철의 암기력에 대해서는 제작진도 인정하는 분위기다. ''퀴즈미인(美人)'' 정진홍 담당 PD는 "''퀴즈미인''에서 김현철은 역사 교사 수준"이라며 "역사 문제가 나오면 대본에도 없는 설명을 하곤 해 주위를 놀라게 만든다"고 말했다.

김현철이 진행하는 서바이벌 퀴즈쇼 ''퀴즈미인''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30분 방송된다.


박세연 psyon@newsen.com
Posted by 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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