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두 남자의 괌 여행기 - 1) 의 연속으로 두 번째 글을 작성합니다.^^

나디아 프랜의 택시를 타고 숙소인 '온워드비치리조트'에 도착 했습니다.

도착하고 Check in을 하고...(4명을 예약했으나.. 2명만 와서 아쉬운..ㅠ.ㅠ) 


숙소에 들어가 짐을 풀고, 테라스 넘어 밖을 바라봤습니다.

온워드 건너편에 있는 작은 섬과 온워드 워터파크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네요~^^

테라스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아래를 내려다보면 보이는 워터파크~

​이제 외출을 위해 우선 가볍게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킹사이즈 침대에서 빈이는 신나게 뒹굴뒹굴...

킹사이즈 침대 두개가 있는 넉넉한 크기의 방^^

​실제 침대는 슈퍼싱글 두 개를 붙여서 만든 구조였습니다.^^

호빈이 뒹굴거리는 동안 호빈이가 입었던 옷을 손빨래하고 다ㅇ소에서 구매한 휴대용 빨랫줄(?)로 테라스에 건조대 만들어서 빨래를 널어봤습니다.

괌여행 필수템(?)이라고 하는 다ㅇ소 빨랫줄 잘 썼습니다.^^

​여담이지만 전날 널어 놓으면 다음날 오전에 다 말라 있어서 빨래하는 맛(?)이 났습니다.^^

자 이제 리조트 구석구석 구경을 하러 출발~

워터파크 입구에서 빈이 인증샷

​산책을 하며 둘러보는데.. 계속 들려오는 아이들의 '꺄아', '하하호호' 소리에 빈이가 우리도 수영하자고 졸라서 바로 숙소로 복귀..

아빠 수영하자~.

​이 날을 위해 준비한 아쿠아슈즈와 수영복 출동!!

커플룩 완료!! 4켤레를 준비했었는데...ㅠ.ㅠ

​체크인할 때 주는 타월카드로 샤워타월 하나 교환하고 썬베드 하나 맡아놨습니다.

샤워타월은 수시로 교환해주고, 돌아갈 때는 다시 타월교환카드로 반환해줍니다. 

아빠 이제 바로 물놀이 가요!

​울 빈이와 저에게 너무 좋았던 유수풀~ 워터파크 외곽을 빙 둘러 유유히 흐르는 유수풀.. 사람도 많지 않고, 너무 좋네요.

튜브가 상당히 큰편으로 캐리비안베이에 있는거와 유사합니다.^^

아빠 너무 신나요~. 유수풀과 햇볕을 즐기는 빈이^^

아빠 빨리와요~~

​위 사진에서 보이는 두 개의 건물이 온워드리조트 숙소입니다. 왼쪽이 저희가 있었던 타워동. 오른쪽이 윙동(본관)입니다.

유수풀 돌다보니 울 호빈이 수준(?)에 맞는... 유아동용 미끄럼틀을 발견해서.. 유수풀에서 나와서 미끄럼 고고

이정도 미끄럼도 신나하는 울 빈이^^

​폐장시간이 되어 모두 나가는 와중에 운영을 멈춘 파도풀장에서 유유히 산책하는 빈이

온워드비치 워터파크의 단점은 저녁시간 야외BBQ디너를 위해(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천막 부분) 일찍 문닫는다는 점입니다. 물론 본관 앞의 야외 수영장은 오픈하지만.. 워터파크는 일찍 닫는다는..ㅠ.ㅠ

파도가 치지 않는 파도풀장을 거니는 빈이

인어왕자님?ㅋ

​수영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해서 수영복 행궈서 널고(아까 그 빨랫줄에) 저녁을 먹으러 가기 전 타워동 이용객의 특권인 타워라운지에 들러봤습니다.

방문 시간이 Happy Hour로 맥주류와 간단한 요깃거리를 주는 시간이었어서 방문해봤습니다.

핫윙과 감자튀김, 연어샐러드 등과 감자칩, 리츠류의 과자, 팝콘을 계속 먹을 수 있게 제공해주네요.

울 빈이는 딸기맛 음료수를 좋아했습니다.^^

다른 분 후기를 보니 저 핫윙과 연어 담긴 접시도 더 달라고 하면 더 준다고 한다는데, 저희는 추가로 먹진 않았습니다.

저녁먹으러 나가야 하니까요.^^

간식을 맛있게 냠냠~

​자 우리의 저녁 식사를 위한 온워드리조트 옆에 위치한 셜리스..

위치는 온워드리조트 나와서 등지고 우측으로 한블럭 정도(?)의 거리도 안가서 바로 보입니다. 

온워드 바로 옆이 산타모 호텔 그 옆이 셜리스입니다.

셜시스 외관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고른 메뉴들~. 진한 망고 주스(엄청 큽니다.)​와 조개스프와 명칭이 생각 안나는 돼지고기스테이크와 프라운(큰 새우) 구이.^^

망고주스 진하고 맛납니다. 양도 넘 많아요.

포크립과 프라운, 그리고 햄볶음밥과 간장^^

스프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웃백이 3배 이상의 양..

​빈이가 새우를 잘 먹지 않아서 조금 맛 보여주고 제가 다 먹었는데, 새우 넘 맛나네요.^^ 폭립 구이도 담백하니 맛났습니다. 

볶음밥 빈이가 맛나게 먹어줘서 좋았던 기억입니다.^^

식사 전 손 씻으러 방문했던 화장실의 세면대 수도꼭지가 너무 멋져서 둘 다 찍어봤습니다.

뭔가 앤틱한 느낌의 수도꼭지1

뭔가 앤틱한 느낌의 수도꼭지2

​식사를 모두 마치고 빈이랑 같이 소화도 시킬겸 페이레스 슈퍼마켓 구경하고 왔습니다.

페이레스에서는 사진을 못 찍었었네요.ㅎㅎ 

온워드에서 나와서 등지고 좌측으로 400미터쯤 가면 나타납니다. 

신기했던건 횡단보도에서 신호등 건너는 버튼을 눌러야 신호가 들어온다는 점이었습니다. 

마냥 기다리면 다른 사람이 누를 때까지 파란신호가 안 들어온다는 점..^^;

숙소로 돌아와서 빈이가 혹시 침대에서 떨어질까 싶어 침대와 침대사이에 이불을 깔아 놓으니 빈이가 여기가 좋다며 누워서 놀더니 금새 잠이 들었네요.

눕자마자 금새 잠 든 울 빈이.

이렇게 괌에서의 첫 날이 휘릭하고 지나갔습니다.^^ 


조만간 나머지 여정을 또 포스팅하겠습니다.


--> 두 남자의 괌 여행기 -1 

Posted by 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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